
●원인
여성이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냉 또는 대하증이라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여성의 약 40% 이상은 질염으로 진단되며 발적, 부종과 자극성 분비물, 작열감,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질염의 대부분은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청소년기나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염은 약물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반응하며,적절한 치료를 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의 종류는?
질 분비물의 종류에는 생리적, 비전염성, 전염성 질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냄새가
나지 않고 소양감, 작열감 및 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생리적 질 분비물은 월경주기에 따라 분비물의 형태가 다양하며
배란, 월경전, 임신, 피임약 복용시 나타나고 특징은 약간 갈색을 띠며 악취가 나지 않고 소양감 및 통증이 없습니다.
비전염성 질 분비물은 비번한 질세척, 의류나 그 이외의 화학물질로 인한 과민반응 또는 자극, 질내 이물질, 위축성 질염 등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흔한 질염의 종류와 냉대하증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1. 진균성 질염(Candidiasis)
- 증상 : 질 및 외음부 소양감, 배뇨통
- 분비물 : 흰색 또는 치즈 색깔
2.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itis)
- 증상 : 냄새나는 흰색 분비물
3.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iasis)
- 증상 : 배뇨시에 작열감과 가려운 증상이 생리직전이나 직후에 더욱 심해짐
- 분비물 : 자극적인 녹황색의 거품 같은 분비물
4. 클라미디아 염증(Chlamydia trachomatis)
- 증상 : 점액성 질 분비물
5. 위축성 질염
- 증상 : 폐경기 후에 나타남. 건조하고 소양감, 성교통, 질 출혈
●어떠한 경우에 질염이 생기는가?
질염은 항상 감염에 의하여 야기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이는 의류나 동기가 안 되는 의류를 착용한 경우
- 경구용 피임제복용
- 폐경기 여성
-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