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2021-06-14 hit.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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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감싼 복벽의 어느 부위가 약해지거나 결손이 생겨 복강내의 장기가 복막으로 구성된 탈장당에 싸여 복벽 밖으로 나오는 경우로,가장 흔한 탈장되는 부위는 사타구니입니다. 복강내의 복압(腹壓) 때문에 복벽에 틈이 있으면 장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전인구의 3-4%가 복벽이 이완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걸릴 확률이 남자가 여자의 2.5배입니다. 한 평생 남성은 2.5%, 여성은 2%가 이환됩니다. 또한 우측이 좌측에 비해 두배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탈장은 재발이 많고 수술 후 통증이 심한 질환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서울병원에서는 전문적인 진료와 통증과 재발이 적은 방법의 수술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탈장의 원인 - 간접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의 80%를 차지하는 간접 서혜부 탈장은 복벽에 틈이 생겼다기 보다는 태생 기중에 만들어졌던 복막주머니가 막히지 않고 열려 있거나 약하게 막혔다가 다시 벌어져서 이곳으로 장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이 복막주머니는 원래 뱃속에서 만들어진 고환이 임신 8개월경에 서혜부를 통해서 음낭으로 내려오면서 복막을 끌고 내려옴으로써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복막주머니가 막히지 않거나 다시 벌어지면 간접 서혜부 탈장이 생기는 것입니다. - 직접 서혜부 탈장 직접 서혜부 탈장은 상대적으로 약한 서혜부의 근육층에 결손부위가 생겨서 이곳으로 탈장이 되는 것입니다. - 제대 탈장 배꼽은 태아시절 탯줄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 받기 위한 혈관이 지나던 부위입니다. 이 부위가 태어날 때 인대로 막히게 되는데 이런 발육이 일어나지 않으면 제대탈장이 발생됩니다. - 반흔 탈장 반흔 탈장이란 이전에 복부수술을 한 후 봉합한 근육층이 파열되어 이 틈으로 장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복부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감염이 되거나, 과도한 복압으로 봉합한 근육층 부위가 벌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영양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거나 과도한 흡연을 하는 경우도 콜라겐이라는 근육성분이 변성되어 반흔 탈장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탈장의 종류 탈장은 복벽이 약한 틈이 생기면 어디에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 서혜부 탈장(inguinal hernia) 서혜부 탈장은 넓적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서 2~3cm 위쪽에 생기는 탈장입니다. 탈장낭은 종종 고환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전체 탈장의 75%를 차지합니다. - 대퇴부 탈장(femoral hernia) 대퇴부 탈장은 서혜부 탈장의 약간 아래쪽, 즉 넓적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선의 바로 아래에서 발생합니다. 서혜부 탈장에 비해 감돈의 위험이 높은 대퇴부 탈장(femoral hernia)은 여성에서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제대 탈장(umblical hermia) 배꼽부위의 약해진 곳을 통해서 발생하는 탈장을 제대 탈장이라고 하며 대개 신생아에서 선천적으로 생깁니다. 대개 생후 2살이 되기 전에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2살까지 기다려보나 그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거나, 제대 탈장은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반흔 탈장(incisional hermia) 반흔 탈장은 수술한 상처 부위가 약해져서 벌어지며 생기는 탈장을 말합니다. 수술 후에 도 재발을 잘하는 탈장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술시 매우 주의를 해야 합니다 탈장의 증상 탈장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은 복압을 가할 때 탈장이 생기는 복벽이나 서혜부의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부위에 묵직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탈출되었던 장관이 복강내로 되돌아갈 때 꾸륵거리는 소리가 날 때도 있습니다. 탈출된 장관이 회복이 안되고 탈장낭 속에 갇혀 있는 경우를 감돈 탈장이라 하는데 이때는 장폐색 증상으로 오심, 구토, 복부팽만, 복통, 연관통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또 탈출된 장이 신속히 환원되지 않을 시는 장에 괴사가 오는 경우도 있으며, 응급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서혜부 탈장은 발견 즉시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장수술 탈장은 약물로서 치료하는 병이 아니며,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단 즉시 빠른 시간 내에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소아 서혜부 탈장 탈장 낭의 고위 결찰술 소아의 서혜부 탈증은 복벽이 터져서 탈장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출된 장은 복강내로 밀어 넣고, 탈장 주머니는 복벽기시부에서 결찰하여 꿰매 주는 수술로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서혜부 탈장 탈출된 장은 복강내로 밀어 넣고, 터진 구멍은 튼튼한 실로 봉합함. 대퇴부 탈장 및 반흔 탈장 탈출된 장은 복강내로 밀어 넣고, 터진 구멍은 튼튼한 실로 봉합함. - 제대 탈장 이는 생후에도 구멍이 좁아져 막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후 2세까지 경과 관찰이 원칙이나 결손이 아주 큰 경우, 감돈 및 교액이 생기는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 하여야 합니다. |